올해의 세림에 관하여
존경하는 축산관계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세림 정지혁입니다.
부흥하던 시대는 가고, 생존을 위해 일하는 시대가 온 것이라고는
저 혼자만의 상상이길 바라봅니다.
저희 영조물법인 세림 제일부서 세림동물병원은
1. 공생
2. 마진율의 향상
3. 낙농가 2,400 농가 생존
이라는 기조 아래
2025년도에는
1. 정기검진 31농가 모집 및 할인 적용
[2027 상반기까지 할인 적용 (2026 FTA 유제품 무관세, 농가 적응 기간)]
2. 일반진료 가격 인상
3. 수의학 정보. 자료. 경험 공유
4. 자녀 탄생으로 업무시간 조정 [영업 시간 : 06:00-10:00 / 15:00 - 19:00]
상기한 바와 같이 운영하겠습니다.
"나를 죽이지 못하는 것은 나를 더 강하게 만든다."
- 프리드리히 니체, 우상의 황혼
2025년도에는
세림도, 종사자 여러분들께서도
마진율 향상을 위해
고뇌하고 실행에 옮기고 결실을 맺을 수 있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2025.01.11. 12:01
영조물법인 세림 제일부서 세림동물병원 수의사 정지혁 올림
여명 [黎明]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늦은 밤
안다는 것도 이해한다는 것도 소용이 없는 현실과
일상 [日像] 밖의 시공
감각으로 풍요로웠던 인간 세상의 뒤안길에서
그저 무언가 살아 있음을 더듬더듬 알아 간다
세상을 바꾸는 기술은 나날이 새롭지만
정작 비추어져야 할 설야 [雪夜],
이영 [移影], 너와 나, 안팎, 정상을 위한 비정상
오감으로 족한 인간사 그것으로 만족하다면
돌고 도는 일상은 주머니에 채워질 돈을 위함이렸다
허나 부단히 일하는 가운데에
하나를 해결하기 위해 파생되는 문제에
집으로 돌아오는 때에
오롯이 홀로된 때에
밤에 잠에 들고
밤잠을 설치고
상념에 젖어 올려다가 보는
무한히 펼쳐지는 우주와
허공을 채우기 위한 별들의 속삭임은 무얼까
시리도록 아리우는 성운의 향연
억겁을 회도는 미리내의 유영
일동 [日動]에 영동 [影動]하여 천심 [天心]이 월 [月]이나
기제 [旣濟]에 이은 미제 [未濟]에 언제나 침잠하는 달이 이른 새벽.
본원의 공 [空]에 가 닿은
념 [念]
있었기에 사라진 어제
칠흑의 심연에서부터 한 떨기 꽃처럼 피어오르는 그 무엇
동이 터 오는 푸른 새벽
붉은 해가 오르는 녘
여 남은 생 영겁에 비하는 바
없음과 마찬가지이나
유일 [有日]하지 못하여도 한 번쯤 타오르다 멸하겠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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